중국 다렌 송유관 폭발, 한국 서해도 기름띠 피해 초읽기...
중국 다렌 송유관 폭발, 한국 서해도 기름띠 피해 초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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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0.07.19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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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6일 중국 랴오닝(遼寧)성 다롄(大連)시 신강(新港) 항구에서 발생한 중국석유(페트로차이나) 송유관 폭발사고에 따른 유출 기름 오염 해역이 점차 확대, 한국 해역까지 위협하고 있다.

19일 대중국 단파방송 SOH 희망지성 보도에 따르면, 다롄 앞바다 반경 10㎢는 오염이 심각한 상태이며 원유가 약 50㎢해역까지 뒤덮고 있다는 것. 원유 유출 피해는 100㎢까지 영향을 줄 것으로 알려지면서 한국 서해까지 피해가 확산될 가능성도 있다.

한편, 이날 남방도시보 보도에 따르면, 사고 발생후 중공 당국은 20척의 선박을 긴급 동원해 기름 제거에 나서고 있지만, 원유 유출을 완전히 차단하지 못했다. 황융(黃勇) 다롄시 해사국 부국장은 남방도시보와 인터뷰에서 이번 사고는 자신이 다롄에서 본 20년래 가장 심각한 원유 유출 사고라고 말했다.

황 부국장은 현재 기름띠 제거작업이 매우 어렵게 진행되고 있으며, 해상에서 큰 바람이 불거나 폭우가 내리면 오염 면적이 빠르게 확대될 것이라며 큰 우려를 나타냈다. 기상조건이 좋다 해도 기름띠를 제거하는데 최소한 10여일 걸릴 것으로 그는 전망했다.

한편, 바다로 유출된 원유는 약 1,500톤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해안가와 가까운 곳의 기름띠는 두께가 1m에 달하고 있어, 생태계 재앙이 빚어지고 있다고 SOH 희망지성 국제방송은 덧붙였다. ⓒ SOH 희망지성 국제방송

국제부 이명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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