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이 약 4개월 앞으로 다가오고 있다. 제천 시내요소마다 현수막 풍년이며, 또 헛소리도 풍년이다. 참 ‘후안무치’하다. 4년이 지나고 있는 지금 제천시 경제는 그야말로 시궁창에 빠진 생쥐 꼬라지로 변해 가고 있으며 도심은 ‘임대’자로 도배가 된 상태로 한 치 앞이 보이지 않게 곤두박질치고 있다.
나이 많은 어르신들 모아놓고 정부 예산 퍼주겠다고 또 꼬드긴다. 민선 7기 선거 유세하며 중앙시장 입구에서 제천시에 ‘예산 폭탄 터트린다’고 호언장담 한지 불과 1년 6개월 지난 지금 전철을 밟고 있는 모양새다. 제천시 경제는 안갯속에 미로를 헤매고 있으나 뾰족 한 대안은 찾을 길 없고 “검토하겠다” “추진하겠다”로 1년 5개월이 지나가고 있다.
지역 정치인 모두 길잃은 어린양 마냥, 이정표 없는 거리를 헤매고 있는 한심한 일정의 연속 선상에서 욕심은 있어서 물러설 줄 모르고 시·군민을 우롱하려 덤벼들고 있다. 말을 앞세우지 말고 공기업 단 한 곳이라도 유치해 놓고 현수막을 게첨 하라. 실적이 없는데, 눈에 보이는 것이 없는데, 무슨 거짓말로 선동하려 하는지 안타깝다,
비유하자면, 비빔밥 한 그릇에 4년을 맡긴 작금의 현실은 어떤가, 동창이니 한표, 같은 당이니 한표, 이웃이니 한표로 제천시 경제는 풍전등화가 됐다. 찬바람 부는 도심은 낙엽만 굴러다니고 자영업자들은 허공만 바라보는 눈물겨운 현실이 도래되고 있다. 이렇게 만들어 놓고 예산 얼마 확보했다고 떠드는 ‘양심’을 시민들은 어떤 생각으로 바라볼까,
혈세 약 61억으로 각종 경기 유치하면서 경제 족쇄가 풀린 듯 호도하는 맹꽁이 행정을 우리는 이렇게 일러 주고 싶다. ‘빛 좋은 개살구라고 말이다’ 히틀러의 선전상 요제프 괴벨스는 반값 라디오로 집 집마다 아돌프 히틀러의 메시지를 퍼뜨렸는데, 요즘 제천시는 현수막으로 시민의 눈을 가리고 있다.
경북 안동시는 바이오 생명 국가 산업단지선정과 대기업이 둥지를 트고 있으며, 영주시는 베어링 국가 산업단지가 유치됐고, 원주시는 혁신도시 기업도시로 인구 36만, 강원 제일의 도시로 비상하고 있다. 충주시는 현대 엘리베이터가 충주시에 50억을 내놓았다. 안동시 2024년 예산 1조 4600억원 규모이며, 원주시는 1조 6741억원 규모이다. 인구 약 10만 정도 되는 영주시가 1조 650억원 대비 제천시 인구 약 13만으로 1조 827억원, 영주시보다 약 177억원 상향 조정됐을 뿐이다.
예산 많이 확보했다고 떠드는 데 판단은 시민들이 할 것으로 믿는다. 거짓말을 하면 한번은 모르고 속아주지만, 두 번은 어렵지 싶다. 세상은 예전처럼 그렇게 호락호락하지 않다. 25일 국회 출입 기자 두 사람이 제천필자 사무실에 찾아왔다. 국회 소식을 듬뿍 쏟아놓고 오후 늦게 서울로 떠났다. 제천시 현실을 매우 걱정하고 떠나면서 제천시민도 이제는 혁신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제천시장에 관한 이야기도 있었는데, 재선을 염두에 둔 사람이면 시정 운영을 절대 이렇게 하지 않는다고 진단했다. 시민들이 낭패라는 말도 남기면서 말이다. 제천시 정책은 한마디로 아수라장이다. 무엇이 선인지 무엇이 후인지, 알 길도 없고, 그 와중에 알아서 기는 공무원이 문제며 각과 마다 다녀보면 과장 보기도 어렵다고 전해지고 있다.
제천정치판을 싹 갈아 치우고 젊고 싱싱한 젊은 피를 수혈해야 할 때가 지금이다. 자동차엔진도 노후 되면 교체해서 사용하든지 아니면 폐차시키고 새로운 차로 교환해 사용하는 것은 삼척동자도 알고 있을 것이다. 영업용장거리 운행 차량이 성능이 떨어지면 업무한계가 오는 것은 당연한 것. 치열한 국내외 경제 현황 속에 미련 두면 공멸할 일만 남았다.
정치인 거짓말은 정치생명 단기에 마감시킬 뿐이다. 북 콘서트 한다고 ‘상전벽해’가 되는 것 아니다. 북 콘서트 한다고 걸레가 행주 되는 것도 더욱 아니다, 걸레는 영원히 걸레로 남는다는 사실을 기억하기 바란다. 교묘한 화술로 시민을 골탕 먹이는 정치인들은 지역에서 도태시켜야 하며 두 번 다시 정치판에 기웃거리지 못하게 단호함이 뒤따라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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