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스=김남규 기자] 대한간호협회(회장 신경림)가 ‘간호법 대국민 알리기’ 캠페인을 진행 중인 가운데 간호대학생들과 군진간호사회가 전국 각지에서 시민들을 대상으로 간호법 제정촉구를 위한 간호법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간호법 캠페인은 지난 23일 강원 춘천역에서 진행된 데 이어 천안동남구청과 천안중앙시장(24일), 울산역(25일), 인천터미널 앞(26일), 천안터미널 아라리오광장(26일), 안동성소병원 앞(26일), 서울시청광장(27일)에서 진행됐다. 주말 사이에는 부산과 대전, 경남에서 캠페인 열기를 이어나갈 예정이다.
간호대학생들은 길거리 시민들을 직접 만나 물티슈와 음료를 나눠주며 간호법 제정에 대한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호소했다. 이에 대한간호협회 군진간호사회도 서울시청광장에서 ‘간호법 알리기 캠페인’을 통해 광장을 오가는 시민들에게 간호법 필요성을 알렸다.
시민들은 간호대학생들과 군진간호사회에서 나눠준 전단지를 보고, “간호사분들께서 코로나 사태로 많이 고생하시는 것을 알고 있다. 감사하고 고맙다”는 말을 전하기도 했다.
한편, 간호법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은 점차 높아지고 있다. 지난 3일 ‘간호법 제정이 필요합니다’란 제목의 청와대 국민청원은 청원 시작 일주일 만에 20만명을 돌파한 데 이어 이날 현재 전체 국민청원 중 1위를 기록 중이다. 또 11일에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와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 모두가 “간호법 제정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대한간호협회 신경림 회장은 “국민건강증진과 간호사 안전을 지키기 위해선 반드시 간호법이 제정돼야 한다”며 “국회는 더는 지체 말고 민생법인 간호법 제정에 조속히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종합지 대한뉴스(등록번호:서울가361호) 코리아뉴스(등록번호:강서라00189호) 시사매거진 2580(등록번호:서울다06981호) on-off line 을 모두 겸비한 종합 매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