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스=이영목 기자] 겨울방학을 맞아 아이들과 집 가까운 곳에서 유익한 체험프로그램을 함께하고 싶은데 정보를 얻기 막연했다면 이제 ‘키즈내비(http://kids.youthnavi.net)’를 통해 고민을 해결할 수 있다.
서울시는 27일(일) 학생들의 주말 여가시간이 늘고 성장기 어린이의 체험활동에 대한 관심이 증가한 가운데 박물관, 미술관, 도서관, 공원 등에서 진행하는 서울시 어린이체험프로그램에 대한 종합안내 사이트 ‘키즈내비’를 오픈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서울시가 ’08년부터 운영 중인 ‘유스내비(http://www.youthnavi.net)’가 청소년 대상 체험프로그램을 안내했다면 ‘키즈내비’는 어린이 대상 체험프로그램을 안내하는 패밀리사이트라고 할 수 있다.
‘키즈내비’는 유치원생~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서울시 공공기관, 지자체 산하기관, 박물관, 미술관, 도서관, 공원 등 공익기관에서 진행하는 체험프로그램 정보는 물론 비영리단체, 사회적기업 체험프로그램의 정보도 유해성 여부 판단 등 검증을 거쳐 제공한다.
현재 제공 중인 정보뿐만 아니라 지속적으로 기관 신청을 받아 유익한 정보로 파악되면 수시로 업데이트가 이루어진다.
자치구로 구분된 서울시 지도에서 원하는 지역을 클릭하면 그 지역에서 현재 진행 중이거나 진행 예정인 프로그램의 운영기간, 참여대상, 모집인원 등 관련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고 날짜를 지정해 바로 참가 신청도 가능하다.
또한 실제로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부모‧학생들이 남기는 후기가 실시간 업데이트 되는 ‘현장 TALK’를 통해 생생한 정보도 얻을 수 있다.
프로그램 성격에 따라 메뉴를 분류(창작활동, 진로, 역사, 과학, 봉사, 국제, 공연‧축제 박물관‧미술관, 스포츠‧캠프, 자연생태체험)해 찾아보기 쉽게 했고, 기존 ‘유스내비’의 학부모 검색패턴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키워드 검색, 기관별 검색 등 자주 찾는 검색 기능들을 갖췄다.
체험프로그램 참가 시 무엇보다 안전이 중요시 되는 만큼 각 프로그램마다 세부 페이지에 사전 안전교육 여부, 체험도구 안전성, 구급상자 구비, 주변 응급시설 유무 등 안전문항을 표시하도록 해 사전에 안전사항을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더불어 일상 속 안전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가정안전, 학교안전, 화재안전, 승강기안전 등 각 유형별 안전수칙을 소개하는 ‘안전교육’ 메뉴도 메인 페이지에 마련했다.
이러한 사이트 구성은 이용자 대부분이 학부모인 점을 고려해 사이트 기획 단계에서부터 ‘유스내비’ 학부모 기자단과 ‘청소년미디어센터’ 정기 학부모 모임, ‘유스내비’ 홈페이지 등을 통해 학부모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전문가 자문을 바탕으로 이루어졌다.
아울러 서울시 김영란 청소년담당관은 “다양한 체험프로그램 정보를 쉽게 찾아볼 수 있는 ‘키즈내비’가 시민들에게 유용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양질의 체험프로그램들을 지속적으로 소개하고 체험후기 모니터링도 활성화 해 학부모들이 ‘키즈내비’에서 제공하는 프로그램 정보들을 신뢰하고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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