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호텔아트페어 홍콩서 4번째로 개최
아시아 호텔아트페어 홍콩서 4번째로 개최
  • 대한뉴스
  • 승인 2013.01.30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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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를 대표하는 호텔 아트페어인 Asia Hotel Art Fair (이하 AHAF)가 2013년 2월 개최된다. 이번 페어는 작년에 이어 홍콩의 최고급 호텔 Mandarin Oriental Hong Kong 에서 2013년 2월 22일부터 24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신선하고 혁신적인 전시 컨셉을 자랑하는 AHAF 는 럭셔리한 호텔 객실 내에서 전시를 진행하여 예술품 컬렉터와 애호가들이 편안하게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한다.

이번 AHAF Hong Kong 2013 에서는 홍콩, 중국, 일본, 한국 등 아시아의 60여 우수화랑들이 모여 3,000점이 넘는 현대 예술 작품들을 전시한다. 3개 층 86개의 객실 공간을 홍콩에서 가장 고급스러운 예술 공간으로 탈바꿈시키는 이번 AHAF 에서는 사진뿐 아니라 회화, 그리고 조각까지 아우르는 다양한 작업들을 만나볼 수 있다.

더불어 VIP프로그램으로 한국미술 평론가의 강연 및 중국의 대표적 디자이너 알랜찬의 강연, 그리고 Docent 투어를 비롯해 작가와의 대화도 진행 될 예정이다.

CAIS Gallery, Dynasty Art Gallery, Fabrik Contemporary Art, Gallery EXIT, 금산갤러리, Wellside Gallery를 포함하여 다양한 우수 갤러리들이 AHAF 에 참여한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작가인 야요이 쿠사마, 타카시 무라카미, 줄리안 오피를 비롯하여, 이머징 아티스트로 주목 받는 안준, 배찬효, 다니엘 드라쿠르즈와 같은 작가들의 작업도 전시된다.

AHAF Hong Kong 2013에서는 “Beyond The Authenticity”라는 주제를 가지고 배준성, 배찬효, 안준, 김동윤, 노세환 등 5명의 젊고 재능 있는 사진작가들의 특별전이 진행된다. 이 들은 이번 전시에서 그들만의 독특한 시선을 통해서 전통적인 사진 기법을 넘어선 새로운 기법과 재료를 활용하여 만들어진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한국 미술을 홍콩에 소개하기 위한 “Master’s Sight”전에서는 표 갤러리, 박영덕 화랑, 박여숙 갤러리 등 한국대표화랑들과 협업하여 백남준, 이우환, 박서보, 김창렬, 전광영, 김동유, 김덕용 등 한국현대 미술을 대표하는 작가들의 작품을 만나 볼 수 있다. 또한 매년 아시아의 젊은 작가들을 발굴, 육성하기 위한 AHAF YOUNG ARTIST 섹션에서는 김기민, 최혜란, 박찬길, 박지은, 이용재, Yamguchi Mami 등 6명의 젊은 작가들이 참여하는 기획전 Being in the Moment도 만나볼 수 있다.

AHAF Hong Kong 2013 은 홍콩에 기반을 두고 활동하는 국제적인 작가들뿐 아니라 아시아에서 새롭게 떠오르는 현대 작가들을 알리고, 그들의 사회 참여와 교류를 격려하며, 나아가 갤러리들간의 교류를 촉진시키는 미술과 문화의 중심지로 성장하고 있다.

AHAF Hong Kong 2013의 황달성 운영위원장은 “아시아 호텔 아트 페어는 최근 6년간 괄목할만한 성장을 이루었고, 우리 아트페어의 컨셉이 관람객들에게 성공적으로 전달된 것 같다. 우리는 계속해서 다양한 지역의 우수한 갤러리들과 함께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작가들을 비롯하여 새롭게 떠오르는 젊은 작가들의 소개에도 주력하여 풍부한 내용의 전시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다. 앞으로 우리의 관람객, 방문객의 범위를 한층 더 넓혀 AHAF가 아시아의 아트페어를 이끄는 위치에 서게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AHAF Hong Kong 2013 의 입장권은 HK$100이며, 티켓은 2013년 1월 14일부터 홍콩 티켓 온라인 판매 사이트 www.hkticketing.com 에서 구매 가능하다.

Asia Art Net Committee가 주최하는Asia Hotel Art Fair (AHAF)는 매년 2회씩, 아시아의 주요 도시에서 아시아 미술시장의 교류와 활성화를 도모하며 개최되고 있다. 2008년 처음으로 개최된 AHAF는 동경, 홍콩과 서울의 최고급 호텔을 순회하며 개최되고 있으며, 만다린 오리엔탈 홍콩에서는 4회째 개최를 맞이하고 있다.

AHAF는 전통적인 갤러리의 화이트 큐브나 흰 벽을 벗어나 틀에 박히지 않은 호텔 객실에서 전시를 진행한다. 고급 호텔의 객실 내에서 이루어지는 전시로서, 작품은 침대, 창틀, 벽 등에 전시되며 조각은 욕조 등 화장실의 공간을 활용하여 전시되기도 한다.

이와 같은 새로운 전시 컨셉은 관람객들로 하여금 자신의 집에 걸린 작품의 모습을 이미지화 하는 것을 가능하게 한다. 뉴욕, 마이애미, 베를린과 오사카에서 성공을 거둔 호텔 안에서의 아트페어는 서울과 홍콩에서, AHAF를 통해 지속적인 인기를 더해가고 있다.

(기사제휴-홍콩수요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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