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스=최용진 기자] 장성군이 의욕적으로 추진 중인 장성공설운동장 건립이 순항을 거듭하고 있다.
군에 따르면 현재 건축물 내 전기배선작업을 끝마쳤으며, 본부석과 화장실 골조, 광역상수도 이설 및 관로 매설 작업 등이 마무리 됐다.
또 주경기장 관람석과 보조경기장의 토공도 끝냈으며, 배수로와 구조물 조성 작업도 완료됐다.
군은 내년 초부터 ▲운동장 및 도로 포장 ▲관람석 설치 ▲수변공원 조성 ▲내부 수장 및 외부 마감과 창호공사 ▲냉온수 배관시설을 완비하는 한편, 상징조형물에 대한 디자인 용역을 실시할 계획이다.
2018년 착공한 장성공설운동장은 황룡강에 인접한 장성읍 기산리 일원에 위치해 있다.
74,911㎡ 규모에 주경기장과 보조경기장, 씨름장, 소공원, 주차창 등이 건축된다.
특히 주경기장은 5,0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4층 규모로 지어져, 도민체전을 비롯한 대규모 체육행사를 유치할 수 있다.
부지를 마련하게 된 경위도 흥미롭다. 공설운동장을 지을 만한 마땅한 부지가 없어 고민하던 장성군은 황룡강의 지류인 취암천의 휘어진 물줄기 방향을 수직으로 틀고 물길이 났던 자리를 매립해 공설운동장 부지를 확보했다.
이 지역은 장성문화예술회관과 홍길동 체육관, 수영장 등이 가까워, 공설운동장이 지어지면 스포츠와 문화를 동시에 향유할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자리잡게 될 전망이다.
유두석 장성군수는 “그간 장성군민들은 대형 체육대회를 치를 수 있는 시설이 없어 불편을 겪어왔다”면서 “공설운동장이 완공되면 군민화합과 건강증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고품격 체육시설로써, 장성군의 발전상을 널리 알릴 랜드마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장성군은 내년 11월 초순 무렵 공설운동장을 준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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