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통상부는 최근해외에 선교사를 파견하고 있는 국내 선교단체 대표와 간담회를 개최하였다. 김봉현 재외동포영사국장 주재로 문화체육관광부, 한국기독교총연합회,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한국세계선교협의회 등 소속단체 50여명이 참석한 간담회에서 외교부는해외 위험지역에서의 치안 정세를 설명하고, 해외 선교사 안전대책에 관해서 협의하였다.
본지 국제부는 정식선교를 인정하지 않는 공산정권의 특성과 관련, 중국내 기독교 선교에 대한 질문을 했으나, 종교계의 입장을 고려 외교부는 자세한 언급은 회피하였다.
다음은 21일 브리핑을 통한 외교부와 본지 국제부간의 질문 내용이다.
<질문> (인터넷 대한뉴스 이명근 기자) 장관의 중국 방문과 관련해서 하나 여쭙겠습니다. 가시기 전 보도자료에 보면 후진타오(胡錦濤) 주석과도 한번 면담이 될 것 같다는 보도자료가 나왔는데, 지금 말씀 들어보니까 그 계획이 취소된 것인지, 사실 여부를 확인해 주시고요. 선교단체와의 초청간담회시 혹시 중국도 논의가 됐었는지, 중국에 지금 선교사들이 많이 나가 있는데, 지금 선교정식비자는 안 나오는 상태이고, 불법으로 그냥 몰래 숨어서 하는 경우가 비일비재하거든요. 잡혀서 추방당하기도 하고 감옥가기도 하는데, 거기에 대한 대책도 이야기가 됐는지요.
<답변> 우선 장관님 방중 일정과 관련, 중국 지도부와의 면담 또는 예방을 추진해 왔습니다. 후진타오(胡錦濤) 국가주석 또는 원자바오(溫家寶) 총리 예방을 추진하던 중에 중국측의 사정으로 원자바오(溫家寶) 총리 예방이 이루어지게 되었습니다. 두 번째, 어제 선교단체와의 간담회에서는 아시아, 아중동 지역 등 우리 선교사가 파견된 지역 모두의 문제점에 관해서 의견 교환을 하였습니다. 따라서 중국에서의 선교 문제도 다루어진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질문> (중앙데일리 정하원 기자) 일부 지역에서 선교사들의 활동과 관련해 일부 우려의 목소리가 있었다고 그러셨는데, 구체적으로 어느 지역에서 어떤 우려가 있었다는 것인지 말씀해 주십시오.
<답변> 그분들의 안전 문제가 있기 때문에, 제가 이 자리에서 구체적으로 밝히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생각합니다. 각 선교단체에서 좋은 목적을 가지고 현지에서의 봉사활동 등을 하고 있습니다만, 일부 지역사회에서 우리 선교사분들의 활동을 오해하는 경우도 그간 있었다고 들었습니다. 따라서 그러한 경우에는 역시 우리 선교사나 선교단체측에서 지역주민들의 오해가 없도록 노력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일이고, 특히 안전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유의하는 것이 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외교부는 150개 가까운 재외공관망을 활용하여 그분들의 활동이 원만히 이루어지고, 특히 안전면에서 우려하는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그분들의 안전에 관한 문제이기 때문에 어떤 특정 지역을 언급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생각됩니다
정리/국제부 이명근 기자
자료제공/외교부 공보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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